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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룡이:)

거제 미즈맘 산후조리원 후기

by 옥스포드유치원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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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미즈맘 #거제미즈맘산부인과 #거제미즈맘산후조리원 #거제산후조리원후기

 

미즈맘산후조리원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9 센트로 빌딩

미즈맘산후조리원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729

운영시간 : 24시간

Tel. 055-688-9125

 

 

거제 미즈맘산부인과에서 선택제왕으로 출산 후 보통 5박 6일을 입원한다는!

산과 병원으로 미즈맘으로 선택한 이유도 조리원을 미리 예약했기에 자연스럽게 분만 병원도 미즈맘으로 선택 ㅎㅎ

산후조리원 간판은 내려졌지만 내부적으로 조리원은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병원으로 연락해서 상담받는 걸 추천합니다+ㅁ+//

엘르메디도 상담받으러 갔었는데 구두상으로 설명만 듣고 방안내가 없어서 어떻게 되어 있나 궁금했는데

미즈맘 내원 후 상담하니 어떻게 운영되는지 자세한 내용과 방도 볼 수 있어서 바로 예약했거든요

특히 간호과장님의 친절함에 반해버렸어.. 후후

 

 

 

 

조리원 서비스 및 금액

 

 

엘르메디 산후조리원 상담 가서 찍어온 조리원 서비스 및 이용요금 안내표이다.

엘르메디 경우 1주, 10일, 2주, 3주에 따라 금액이 책정되어 있고

선 예약으로 완납제로 결제할 경우 표준요금 대비 5~10만 원 정도 싸진다 !

미즈맘 경우 따로 예약금이나 정해진 일수가 없고, 조리원 입소 전에 기간을 먼저 정하더라도 유연하게 일수를 줄이거나 늘일수 있는 유동성이 있다. 1박당 가격은 18만 3천 원이다.

2주 기준으로 엘르메디는 290만원, 미즈맘은 13박 14일 기준으로 237.9만원이다//

 

엘르메디 조리원 서비스랑 비교한 미즈맘은

 

- 신생아실에서 상주하고 있는 간호사 및 관리사분은 3명

-24시간 개방형 신생아실이나 베베캠 서비스는 없음

-미즈맘 산부인과 건물 3층에 위치하며 입원실 5개, 조리원실 5개와 함께 운영되고 있음

방은 조리원실이 1.5배정도 더 크고 시설도 더 좋음

-산부인과 2층에 있기에 외래 진료 가능하고, 소아과 원장님 회진 보심

-각 방별 개별난방 및 화장실에 샤워부스 있음

-1일 3식 / 간식 3회

-모자동실 없음 (추후 모자동실 1시간 운영 예정이라는 설명 들음)

-수유콜 자율 운영

-신생아 황달 치료기 있음

-기저귀 및 분유 제공 (기저귀는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분유는 매일 앱솔루트 명작이었음)

-마사지실 운영 (조리원 사용 2일에 마사지 30분 1회 제공 )

ex) 6박 7일 조리원 사용 시 서비스 마사지 3회 제공

-개인 세탁서비스 (속옷, 양말 등)

-객실 청소 및 정리

-객실 내 도넛방석 및 유축기 구비

-전신마사지 10만 원(90분)

-가슴마사지 가능 (아이통곡 원장님 상주, 1회 8만 원)

-보호자식사 1회 6천 원

-유축깔대기 구매 가능

 

이 정도 정리할 수 있다. 엘르메디랑 별 차이가 없다는..?

엘르메디는 산후조리원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는데 미즈맘은 코로나 이후로 따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

퇴소 전에 목욕하는 법이나 신생아 관리에 대해 따로 알려주시긴 한다.

 

아, 참고로 9월부터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은 제로페이 결제가 불가다.

원래 임신하고 산부인과 및 조리원 결제를 제로페이로 하려고 열심히 월 초에 구매했으나 ㅋㅋㅋ

정책이 변경되어 제로페이는 사용 불가 ㅠㅠㅋㅋㅋ

대신 첫만남이용권으로 조리원 결제가 가능하니 참고 !!

 

** 주민센터에서 첫만남이용권 신청 후 바우처는 최대 30일까지 소요되니

출산 후 바로 신청해야 조리원 결제전에 200만원 바우처가 들어온다. ㅋㅋㅋㅋㅋ

난 조리원 3일차에 첫만남이용권 신청했으나 1주일 뒤에 바우처 생성되어 그냥 카드로 결제한 ^^^^^*

첫만남이용권으로 결제하실 분은 출산 후 남편 시켜서 바로 신청 ㄱㄱ

 

 

입원실 및 조리원실 내부

 

 

 

입원실에서 조리원실로 옮기는 건 5분이면 호다닥 끝난다 ㅋㅋㅋ

미즈맘은 층내 중앙에 신생아실이 있고 양쪽으로 입원실과 조리원실이 마주보고 있다.

수유콜 갔다 온 사이에 민민이가 짐을 바로 옮겨줌 ㅋㅋ

 

조리원실과 입원실의 차이는 방크기? 한 1.5배 정도 크고 침대가 더블? 퀸사이즈 정도의 일반 침대가 있다.

PC도 있으나 노트북을 가져가서 따로 켜보진 않았다.

화장실도 좀 더 넓고 샤워부스도 있다 !!

요게 기존 내가 사용했던 입원실 내부 모습//

확실히 더 넓어져서 좋다는 ㅋㅋㅋㅋ

보통 조리원실로 이동하면 남편은 떠나기 때문에 오히려 산모 혼자 지내기엔 침대가 넓게 느껴진다는 ㅋㅋㅋ

 

그 외에 따로 휴게시설이 있는 건 아니라 다른 산모들을 마주칠 시간은 수유실에서만 이루어진다 !!

조동?! 요런 건 옛날이야기 같음..

막상 수유콜로 수유하러 가면 수유하느라 바빠서 인사와 가벼운 대화 정도만 오고 간다. ㅋㅋ

물론 어느 누군가 주도해서 모임을 만들거나 연락처 주고받으면 조동모임 가능할 듯?

 

 

식사 및 간식

 

식사는 하루에 3번, 간식도 3번 제공됨

밥은 정말 맛있게 잘 나온다!! 입원실에 있을 땐 간식은 따로 안 나와서 몰랐는데

조리원실에 있으니 뒤돌아서면 먹을 게 쌓임...

수유콜에 마사지, 유축까지 하고 나면 밥 먹을 시간도 제때 못 맞출 수 있다는 ㅠㅠ

또 출산 이후 입맛도 떨어지기 때문에 밥도 다 먹지 못했다.

거의 단백질과 채소 위주, 미역국으로 식단관리 했고 밥은 거의 남겼 ㅠㅠ

아깝지만 진짜 출산 이후로 입맛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출산가방 쌀때 간식거리 바리바리 잔뜩 사갔는데, 거의 입도 안댐..

붓기 뺀다고 호박즙까지 무겁게 챙겨갔는데 간식에 호박즙도 챙겨서 나옴 ㅋㅋㅋㅋㅋ

 

조리원은 6박 7일 있었는데, 못 찍은 것도 많다... 지금 보니 과일은 하나도 안 찍은 듯 ㅋㅋㅋㅋ

매일 요거트를 챙겨 먹었는데 과일이랑 같이 아침으론 꼭 먹어주었다.

칼로리 및 영양까지 세심하게 챙겨서 나온다는 느낌 !!

조리원에 있을 때 마사지를 받더라고 붓기는 계속 쭉- 간다.

진짜 발이 퉁퉁 부어서 너무 아플 정도로 ㅠㅠ 호박즙 꼭꼭 잘 챙겨먹긔 ...

 

 

조리원 생활은 할만했는지 매일 샤워도 하고 셀카도 찍어보고 .. 배좀 들어가 보려고 복대도 차보고 ㅋㅋㅋ

조리원에 있으면 내 몸 회복하러 가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은근 바빠서 지쳐... ㅠㅠ ㅋㅋ 틈틈이 요렇게 미리 챙겨간 다리 마사지기로 붓기 풀어주긔...

 

조리원 내부 및 시설

 

3층에 위치한 미즈맘 입원실 및 조리원 !

내부도 청결하게 되어 있고, 신생아실이 바로 있어서 지나다닐 때마다 아기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입원실 안내를 보면 입원실과 조리원을 사용하고 있는 산모들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이전에 상담하러 왔을 땐 별로 없어서 신생아도 둘밖에 없었는데

요즘에 출산이 많아서 그런지 다시 산모들과 신생아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새해 연초이다 보니 (올해 또 청룡 띠이지 않는가 !)

나도 용용이 청룡띠로 만들어 주겠다고 택일해서 수술 날짜 잡은 거지만 확실히 이 시기에 출산이 많은 듯 !

 

좌욕실도 있는데, 난 자연분만이 아니라서 따로 사용은 안했다.

미즈맘은 보호자 이외에 출입이 불가하다. 입원실에서 마찬가지로 보호자도 코로나 검사하고 들어가야 함//

마사지실 지정 310호실 ! ㅎㅎㅎ

가슴마사지와 전신마사지 가능하다 -

조리원 사용 일수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 마사지는 30분인데, 추가 요금을 내거나 서비스 마사지 묶어서 전신마사지 가능한 듯??

난 6박 7일이라 서비스로 30분짜리 3회를 받았고, 전신마사지 2회를 추가로 결제하여 받았다.

조리원 들어오기 전 매일 전신 마사지를 받고자 결심했으나, 서비스 마사지도 꽤 만족스러움//

전신 마사지는 1회 10만 원이나 90분 동안 아주 만족하면서 받았다.

내 몸을 위해 마사지는 꼭 받길 추천한다!

 

가슴 마사지도 처음에 받을 생각 없었으나, 서비스 1회 받고 초유가 나오면서

완분을 고집했던 나에게 초유라는 선택권이 생겼고, 초유라도 먹이자 라며 바로 5회 권 결제했다 ㅋㅋㅋㅋ

치밀 유방이라서 양이 적기도 했고, 직수하기 어려움이 있어 유축으로 돌렸으나

마사지 받으면서 처음엔 몇 방울 안 나오더니 집에 와서는 많이 나왔을 때 70ml까지 유축함. ㄷㄷㄷ

젖몸살도 비켜갔고, 덕분에 조리원 나온 지금도 유축하면서 혼합수유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난 5 +1회 권으로 40만 원 결제했었다/

원장님도 친절하셔서 조리원 있는 내내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시고

유두균열로 고생하니 가지고 있던 비판텐 크림도 선물로 주심 .. 진심 짱 !!

모유 수유 아니더라도 유축이나 단유 때문이라도 고민이 된다면 아이통곡 가슴마사지 추천함//

젖몸살 피해 간 것도 정말 가슴 마사지 덕이 큼 ㅠㅠ ㅋㅋ

수유콜이 오면 자주 출입하는 수유실 ! 신생아 아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직수를 하는 산모도 있기에 ㅎㅎ 산모만 출입 가능!

유축하는 산모들은 수유실내 냉장고에 보관을 하고, 젖병과 유축 깔대기를 놓아두면 따로 세척 및 소독도 해주신다.

분유를 요청하면 바로 타주신다는! 수유쿠션과 짱구베개, 도넛 방석이 준비되어 있다.

 

미즈맘 원장님도 그렇고 조리원 분위기가 모유수유를 권하는 분위기이다.

초기에 자꾸 젖을 물려야 잘 나온다면서 관리사 및 간호사분들이 좀 요구?를 하시나

소신 있게 모유수유 안 할 거라고 얘기하면 된다 ㅋㅋㅋㅋ

사실 그런 분위기면 왠지 모르게 모유수유 안하면 아기한테 미안함도 생기고 자책감도 들기 마련 ㅠㅠ

나도 처음엔 수유콜 올 때마다 가기 바빴다 ㅠㅠ (분유를 먹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니 제대로 방에서 쉬기가 힘듬 또륵...

수유콜 원하지 않으면 거부하고 분유로 먹여달라고 해도 된다.

모성애 때문에 사실 쉽지 않아 ㅠㅠ 그치만 신생아들이 아무리 먹고 자기만 하지만

깨서 배고프다고 울 때마다 수유콜 받으면 엄마도 쉽게 지친다눙 ㅠㅠ

산모들의 컨디션도 봐가면서 자율적으로 수유콜을 받으면 된다 !!

수유실 옆으로는 산모들이 조리원에 있는 동안 속옷이나 양말 등을 세탁서비스해주는 보관함이 있다.

또 조리원 생활복과 수건이 있어 필요시 가져다 환복하면된다.

조리원 입구 옆으로 있는 식판 반납대이다//

식사와 간식은 직접 방으로 가져다주시지만, 반납은 셀프로 해야 한다

보호자식도 미리미리 신청해야 하니 시간 참고하세요 ㅎㅎ

조리원 외부로는 요렇게 외부인을 만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아무래도 남편들은 조리원 기간에는 같이 있지 않으니 이 장소에서 잠깐잠깐 면회가 가능하다/

조리원 입구를 넘어서려면 요 코로나 검사 키트를 꼭 해야한다는 ! (2만원/회)

 

 

미즈맘 조리원 이용후기

 

 

미즈맘 조리원은 초기에 10일 이용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6박 7일로 당겨서 이용했다.

예약금도 없고 날짜 변동하는데도 수수료가 없었기에 그대로 1박 이용 금액에 대해서만 계산되어

총 1,098,000원 지불하였다. (첫만남이용권으로 결제 못한 게 아숩 ㅠㅠ)

 

조리원을 짧게 있는 바람에 아기 배꼽이 안 떨어지고 집에서 관리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퇴소일 아침에 탈락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약제봉투에 잘 넣어서 전달받았다//

 

미즈맘 조리원의 직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했고, 조용히 조리원 생활을 하는데 환경이 제공되어서 좋았다.

다만 조리원에 있다 보니 조리원은 산모의 온전한 휴식을 위한 곳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리원을 나가서 아기와 함께 시작될 전쟁터(?)를 위해 준비하는 곳이었다.

실제로도 수유와 유축만 해도 하루가 금새 지나간다는 ㅠㅠ

조리원에서 심심할가바 노트북이랑 책도 가져갔는데, 체력이 딸려서 침대에 누워있긔...

하지만 조리원을 나가니 지금은.. 다크서클을 매일 달고 살고요? ㅋㅋㅋ

새벽에 잠 설치며 밤 수유하느라 피곤이 역력하다. ㅠㅠ

어플로 유축과 수유를 체크해 보면서 중간중간 마사지도 받아야 하고 식사도 하고 휴식도 해야 하니 당근 바쁘게 느껴짐..

하지만 이건 모든 조리원의 시스템이 그러할테니 !!

조리원에서 육아 예행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거제에서 산부인과와 조리원의 선택지는 두 곳밖에 없지만, 미즈맘 선택은 나름 만족스럽다.

 

퇴소전에 간호과장님이 이런저런 얘기 하시면서 조리원에 바라는 점 같은 걸 물어보셔서

예민맘(?) 입장에서 의견을 드렸더니 바로 수용하시고 의견 주셔서 고맙다고 하셨다는 !

그중 한 가지 예로 코로나 이후 모자동실이 없어졌는데, 아빠들이 아이를 못 보는 게 너무 아쉬울 거 같다고 했더니

원장님과 얘기해서 조만간 1시간 모자동실 운영할 거라고 하심 ㅋㅋㅋㅋ 수용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조리원에서 최대한 있다 나오라고, 조리원이 천국이라고 하는 말을 퇴소하고 육아해 보니 뼈저리게 느껴지지만 ㅋ

나름 사랑스러운 아기와 함께 전쟁을 겪는 것 또한 새로운 행복이리라>_ <

 

마지막으로 태어난 지 24일차 인생을 살고 있는 용용이의 사진을 끝으로 포스팅 마무리 해보겠어요//

역시 잘때가 제일 사랑스러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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